서울신대 개교100주년 기념 강좌
입력 2012-03-05 18:39
서울신대(총장 유석성)가 개교10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6일부터 4기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6월 초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개최되는 강좌에는 조순 전 부총리를 비롯해 김동길 전 연세대 부총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조국(서울대) 인요한(연세대) 교수, 유태식 일본MK 택시 부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주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인문학과 지식, 예수의 사랑정신과 봉사의 삶 등이다.
인문학 강좌는 영성과 지성, 덕성의 조화를 강조해 온 유석성 총장이 2010년 9월 취임하면서 시작한 사업이다. 1∼3기 강좌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한승헌 전 감사원장,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지역주민, 목회자, 신학생 등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한국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는 목적은 학문과 교양, 인성의 기초를 제시하고 신학과 인문학의 소통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대 사회에서 인간답게 사는 길과 풍요로운 삶이 어떤 것인지 지역사회와 교회에 보여주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stu.ac.kr·032-340-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