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공천] ‘사면초가’ 다급해진 한명숙… 3월 6일 이정희와 ‘연대’ 담판
입력 2012-03-05 21:33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6일 대표 회담을 열고 4·11 총선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짓는다.
공천 잡음과 선거인단 부정선거로 리더십에 타격을 받는 등 사면초가에 몰린 한 대표가 이를 통해 총선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 신경민,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가진 공동브리핑에서 “두 대표가 내일 대표회담을 갖고 이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대표회담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야권연대 협상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야권연대가 잘못되면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 박홍기 전 기아차 노조위원장 등이 이날 민주당에 대거 입당했다. 현대차 조합원 1000여명도 함께 입당했다.
이용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