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초종교·공공정책지도자포럼, 7년 전 평양서 받은 성경·찬송가 美 의회 방문 한국 의원단에 전달
입력 2012-03-04 19:35
한미 초종교·공공정책지도자포럼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종교를 초월한 남북한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포럼은 미국 하원의 애니 팔레오마베가(민주), 조 윌슨(공화) 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미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신낙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이기호(북녘어린이사랑 회장) 목사, 영담(조계종총무부장) 불교방송 이사장, 문대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7년 전 미 의회단의 일원으로 방북해 평양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윌슨 의원은 당시 북한 측이 전해준 성경과 찬송가 등을 지난 1일 미 의회를 방문한 신낙균 의원에 전달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m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