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견 한해 10만 마리, 입양하세요”… 롯데갤러리서 3월 11일까지 사진전

입력 2012-03-04 19:40


가수 이효리(33)가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사진전 ‘Save the dogs: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를 오는 11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연다. 지난해 입양한 유기견 ‘순심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찍은 흑백 사진 31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홍장현 포토그래퍼와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이 촬영해 재능기부한 것이다.

이효리는 “한 해 평균 버려지는 유기견이 10만 마리로 인간에게 학대당하고 무더위나 강추위 등 잔혹한 환경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보호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데, 특히 개와 고양이는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호소했다. 전시장에는 일반 유기견 24마리의 사진도 걸렸다. 전시 기간 중 입양신청도 받는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