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출시 오뉴월?… 아이폰5 공개전 출시할듯
입력 2012-03-04 21:44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3’를 언제 공개할까.
최근 일부 외신 등 관련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3 출시 일정을 4월로 확정하고 유럽서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 오는 6월쯤 ‘아이폰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보다 한발 앞서 갤럭시S3를 내놓을 것이란 분석도 곁들였다.
또 첫 출시 국가로는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는 영국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특수가 예상되는 런던은 마케팅 전략의 요충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 휴대전화 사업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방 위험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3는 고성능에 배터리 효율성이 높은 신형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4.8인치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하며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를 공개할 수 없으나 4월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3는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4월에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모델은 갤럭시S3가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과 3세대(3G) 통신모뎀을 하나의 칩으로 구성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갤럭시S3 사양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