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나눔실천에 감동” 직원들 동참… 창원 ‘중앙금속’ 임직원들 어려운 이웃 돕기 나서

입력 2012-03-02 19:17


지방의 한 중소기업 대표와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금속제품을 생산하는 ㈜중앙금속의 임직원들이 나눔의 주인공이다. 이 회사엔 평상시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온 정영건(56) 대표와 정 대표의 나눔실천에 동참키로 한 17명의 직원들이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중앙금속 임직원 20여명 중 17명이 매달 급여에서 1만원 이상씩을 떼서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직원들은 매달 46만원씩 연간 552만원을 기부하게 된다.

직원들은 정 대표의 나눔실천에 감동을 받았다. 지난해 4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 경남의 1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한 그는 평소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챙겨왔다.

경남공동모금회는 이 회사를 ‘나눔과 함께하는 일터’로 선정하고 ‘한사랑나눔캠페인’ 현판을 증정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