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수 기증 16년 만에 3000번째 돌파
입력 2012-03-02 19:19
국내 골수 기증이 3000번째를 돌파했다. 1996년 백혈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성덕 바우만씨가 당시 육군병장이었던 서한국씨로부터 골수(조혈모세포)를 처음 기증받은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최근 백혈병 어린이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김지인(21)씨가 국내 골수기증 3000번째 주인공이 됐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2010년 6월 학교에서 진행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통해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뒤 지난해 말 협회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기증을 실천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