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돌봄교실’ 5배로 늘린다… 교과부 ‘주5일 수업’ 보완책 마련
입력 2012-03-02 19:09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 새 학기부터 시작된 주5일 수업 시행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하고 토요 스포츠강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교과부는 당장 3일부터 적용되는 주5일 수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저소득층과 맞벌이부부의 토요 근무에 따른 나홀로 자녀를 위해 토요돌봄교실을 1050교에서 5배로 늘어난 5225교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초·중학교의 토요 방과후학교 예체능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운영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고 학생의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를 1736개교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 토요프로그램 수강료 등 기존 지원 외에 중식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토요일을 스포츠데이로 지정해 4134개교에서 이를 운영하며 스포츠데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토요 스포츠강사 418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