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디도스’ 특별검사 박태석 변호사 내정
입력 2012-03-02 19:10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테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박태석(55·사진) 변호사를 내정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박 특검 내정자는 서울 용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23회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법무과장, 춘천·창원·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5일 임명장을 받고 특별 검사보 및 수사관 임명 등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3월 말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사기간은 법률상 60일이며 1차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해 5월 말 또는 6월 말쯤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