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역사축제 ‘탐라대전’ 9월 첫 선

입력 2012-03-02 18:36

대규모 역사 축제인 ‘탐라대전’이 오는 9월 첫 선을 보인다.

탐라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2012 탐라대전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탐라대전은 9월 13∼22일 도내 일원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기존 지역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주 행사장은 제주시 이호유원지 매립지가 거론되고 있다. 탐라대전은 ‘부활의 바람’을 주제로 문화예술·공연예술·참여체험·참여전시·교류협력·학술 등 10개 분야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자연과 환경친화 축제로서의 생태성, 신화적 상상축제로서의 창조성, 사람을 키우는 축제로서의 인본성, 제주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교육성, 제주인들이 먼저 즐기고 감동하는 축제성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탐라대전은 도내 각 마을이 제작과정부터 참여하는 ‘주제 퍼레이드’를 비롯해 2012 탐라대전 참가 테마 여행상품을 연계한 ‘탐라유람선’, 20∼30대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할 ‘신화가면무도회’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