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발전·경제활성화 무게… 道 3월 5일부터 조직개편
입력 2012-03-02 18:36
경기도는 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기능 활성화에 무게를 둔 조직개편을 5일부터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보면 현행 행정1· 2부지사 체제가 남·북부 지역에서 기능 중심으로 바뀌고,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명칭이 바뀐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 업무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 알선 등을 맡는다.
또 북부청에는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이 없어지고,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이 새로 생긴다. 폐지되는 북부청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의 업무는 행정 1부지사로 소관이 된다.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 DMZ정책과, 특화산업과를 두고 섬유와 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한 북부지역의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축산산림국은 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산림과, 공원녹지과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복지와 정보화 수요 등을 반영 무한돌봄센터와 정보화운영담당관이 신설되고 도의회에는 예·결산의 심의·분석 기능을 가진 예산정책담당관이 꾸려진다.
이 개편으로 도의 조직은 현행 19국 103과에서 19국 107과로, 도의회는 4담당관에서 5담당관으로 각각 늘어난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