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대 상담하다… 30대 여성 상담원 찌른 노인 영장
입력 2012-03-02 17:24
[쿠키 사회]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상담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상해)로 박모(7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9일 오후 12시10분쯤 포항시의 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가족 학대행위로 상담 받다 상담원 권모(33)씨의 손목과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평소 자신을 학대한 아내가 지난달 4일 기관 산하 쉼터에 입소하자 아내를 만나기 위해 매주 1~3회씩 상담을 받았으며 범행 당일에도 2시간여 동안 상담을 받가 범행을 저질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