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 몽키스’ 멤버 존스 타계
입력 2012-03-01 19:35
1960년대 중반 미국 팝계를 풍미했던 남성 4인조 록 밴드 ‘더 몽키스(the Monkees)’ 멤버인 데이비 존스(66)가 29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홍보담당자가 밝혔다. 존스는 플로리다주 인디언타운의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영국 태생인 존스는 긴 머리와 동안의 외모, 영국식 발음 등으로 몽키스 그룹이 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몽키스는 미국 팝계가 영국의 전설적 록 그룹 ‘비틀즈’에 대항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키웠다는 설도 있다. 존스는 록 음악 이외 뮤지컬, 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