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 아동에 학용품·교복 지원… 복지부, 기업체 후원 등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

입력 2012-03-01 18:51

보건복지부는 집에서 키우기 어려운 아동을 일정기간 보호·양육하는 위탁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체 및 후원기관 등 사회적 자원과 연계해 물품구입비, 교복, 학습지 등을 꾸준히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홈플러스로부터 10억원을 후원받아 위탁아동 1000명에게 월 25만원의 양육비를 지난달부터 4개월 동안 지급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의 후원금 3000만원은 지난달 중학교 입학아동 150명에게 1인당 20만원 상당의 교복구입비로 사용됐다.

요코하마총영사관은 이달 중 신규 배치되는 위탁아동 75명에게 초기 정착을 위한 물품구입비 명목으로 1인당 2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천재교육은 1100여만원 상당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습교재 1560권을 후원해 지난달 전달했으며, 키출판사에서 후원한 750만원 상당의 문제집은 지난 1월 고교생 500명에게 전달됐다.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