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적합업종 권고 이행”… 일진전기,공사 자진 철수

입력 2012-02-29 19:16

한국전력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진전기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고 동반성장위원회가 29일 밝혔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한국전력이 실시한 GIS 공개입찰에 일진전기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일진전기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동반위에 적합업종 권고 불이행 신고를 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일진전기가 GIS 품목 관수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기업임을 확인한 뒤 지난 23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자진 철회할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일진전기가 동반위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