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시편]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입력 2012-02-29 18:12
우리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여 우리에게 새로운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 말씀의 빛 아래에서 한국교회를 다시 살려야 할 때입니다. 성경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 6:6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육신적은 모든 것들도 다 중요합니다. 돈도 명예도 건강도 모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기 위해서는 육으로만은 안 됩니다. 영적인 생명을 주거나 영적인 생명을 살리는 일에 육은 전혀 무익한 것입니다. 육적인 것을 통해서 우리의 영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적인 지식을 통해서는 우리에게 어떤 회개나 개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이기게 하는 힘은 오직 성령의 능력입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능력은 오직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릎 꿇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지고 부서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심령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차고 넘치도록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영적인 생명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육적인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쪼개는 영적인 지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이성적인 지식으로 배운 사람이 자신이 배운 것을 가르치면, 듣는 사람에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성경의 말씀을 깨닫고 가르치면, 듣는 사람이 회개하고, 그의 심령 속에서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가슴 속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영이신 말씀이 우리 속에서 생명이 되고, 그 생명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다시 살아납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의 영으로 말씀하시니, 듣는 자들이 모두 일어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개혁하고, 교회를 개혁하고,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회복하는 능력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믿고,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모든 악한 것들을 물리쳐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푸셔서 생명을 살리는 이 귀한 운동이 우리 한국교회에 강력하게 역사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백석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