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행’ 이성부 시인 별세

입력 2012-02-28 22:45


시인 이성부씨가 28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광주 출신의 고인은 경희대 국문학과를 나와 1969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사회부장과 생활부장 등을, 한국일보 계열사였던 일간스포츠에서 문화부장을 거쳐 부국장까지 지냈다. 시집 ‘백제행’ ‘전야’ 등을 남겼고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수아씨와 아들 준구씨, 딸 슬기·솔잎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3월 1일 오전 6시(02-2072-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