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현대건설 사내이사로

입력 2012-02-28 22:26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대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건설 이사로 참여하면서 지난해 3월 현대건설 인수 후 현대건설 경영에 본격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이사 선임은 오너의 책임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건설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건설업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