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교회여성연합회 등 18개 기독단체 ‘핵 없는 세상 위한 신앙선언’ 발표
입력 2012-02-28 19:1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탈핵 그리스도인연대 등 18개 단체는 28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선언’을 발표하고 핵 포기와 창조질서 회복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에서 핵과 기독교 신앙이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핵무기 전면 철폐와 핵발전의 완전 종결을 주장했다.
18개 단체는 “핵문제가 자연을 정복하려는 과학 기술과 지정학적 패권, 이윤 극대화를 도모하려는 세계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융합으로서 지구의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권력체제로 하나님 없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절대 권능의 욕망이자 현대판 선악과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들 단체는 “핵 발전은 핵무기의 욕망 위에 서 있는 것으로 결코 평화와 양립할 수 없기에 핵무기의 전면적 폐기와 핵 발전의 완전 종결을 요구 한다”면서 “한국정부도 재생산 자연에너지에 기초한 진정한 녹색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핵 문제의 실상 바 로알리기, 정부이 핵 발전 중심정책 폐기 요청, 탈핵정책 추진 유도, 탈핵 에너지 전환운동, 동북아 그리스도인 생명연대 추진 등 10가지 그리스도인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