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허·제니 신, 골프 랭킹 수직상승
입력 2012-02-28 19:15
최근 맹활약을 펼친 재미교포 존 허(22·한국명 허찬수)와 제니 신(20·한국명 신지은)의 세계랭킹이 크게 올랐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존 허는 28일 발표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130계단 상승한 1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를 지켰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매킬로이를 꺾고 우승한 헌터 메이헌(미국)은 9위로 뛰어 올랐다. 이 대회 8강에 오른 배상문(26·캘러웨이)은 44위에서 39위로 상승했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19위,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36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제니 신은 지난주 98위에서 34계단 뛰어올라 64위를 기록했다. 청야니(23·대만)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최나연(25·SK텔레콤) 2위, 안선주(25) 6위, 신지애(24·미래에셋)가 7위를 유지했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7일 만에 다시 10위에 합류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