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팔도와 스폰서 계약
입력 2012-02-28 19:15
사상 첫 700만 관중 돌파를 노리는 2012년 프로야구가 ‘꼬꼬면’과 함께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꼬꼬면으로 라면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BO는 정확한 계약금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타이틀스폰서 지원금보다 10%가량 인상돼 역대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타이틀스폰서인 롯데카드의 지원금은 50억원이었다. 프로야구가 대기업이 아닌 식품업체와 계약한 것은 타이틀스폰서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KBO와 팔도는 구체적인 타이틀 명칭과 엠블렘 등 세부사항을 3월12일 열리는 조인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983년 라면사업에 뛰어든 팔도는 꼬꼬면·왕뚜껑·비빔면·비락식혜·산타페 등의 히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