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전도에 인생을 걸라 外

입력 2012-02-28 18:37

◇전도에 인생을 걸라/이충석 지음/좋은씨앗

‘대한민국 오지 전도자 이충석 목사의 행복한 전도 이야기’라는 부제가 흥미를 끈다. 저자는 서울신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다니던 시절부터 전국의 낙도와 내륙 오지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동강교회 담임이자 낙도선교회 오지선교훈련원장, 에레츠 생태자연학교장, 새순공동체 대표인 저자의 전도 열정이 담긴 책이다. 독자들에게 불타는 구령의 열정을 불어넣어주면서 전도에 대한 방법론까지 알려 주고 있다. 가르치려 하지 않고 영혼을 사랑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섬길 때 전도의 길이 열린다는 저자의 소리가 강력하다.

◇예수, 한국사회에 답하다/차정식 지음/새물결 플러스

한일장신대 교수로 있는 저자가 세대갈등, 지역주의, 종교 다원주의, 남북문제 우리 시대의 23가지 쟁점에 대한 성서적 해법을 내 놓았다. ‘예수, 정치에서 하나님의 의를 찾다’는 소제목에서 보듯 예수의 정신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즐거운 지옥’으로까지 표현되는 한국 사회에서 ‘과연 예수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깊은 고민을 통해서 나온 책이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저자는 한국의 많은 신학자들이 외면해 온 사회문제를 신학의 과제로 삼아 고민하면서 복음적 접근을 시도한다”면서 “이 책은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한국 최초의 신학적 성찰”이라고 상찬했다.

◇믿음의 도전/아더 피어슨 지음, 유재덕 옮김/브니엘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존한 크리스천의 상징인 조지 뮬러의 공식 전기. 미국 장로교 소속인 피어슨 목사(1837∼1911)는 50여권의 책을 저술한 강해설교자. 뮬러는 물론 무디, 스펄전, 아도니람 저드슨 등과 폭넓게 교제했다. 생전에 영국을 직접 방문, 뮬러와 깊은 친분을 쌓았다. 뮬러가 세상을 떠나자 뮬러의 사위이자, 자신의 막역한 친구인 제임스 라이트의 추천으로 뮬러의 공식 전기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와 관련한 책은 많지만 아이작슨이 쓴 공식전기가 권위를 갖는 것 같이 이 책에도 권위가 있다. 조지 뮬러와 같은 믿음의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