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옥상농원 관리 ‘앱’ 나왔다… 경기農技院 개발, 주말농장 소개·작물 재배 등 안내

입력 2012-02-27 21:39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받아 일반인이 직접 자신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어플) ‘내손 안의 텃밭’이 개발됐다.

27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 등에 따르면 농업기술원 도시농업팀은 최근 IT시대에 부응하고 옥상공간을 텃밭으로 이용하는 추세에 따라 옥상농원 관리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앱으로 개발해 무료 보급하고 있다. 이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앱은 22개 작물을 소개한 ‘텃밭작물’, 텃밭작물에서 선택해 개별로 구성하는 ‘나의 텃밭’, 경기도내 56개소 주말 농장을 소개하는 ‘주말농장’, 달력 형태로 구성된 ‘영농일기’ 등으로 구성됐다.

‘텃밭작물’에서는 작물의 특성에서부터 모종심기, 관리, 병충해 방재, 수확에 이르기까지 개인이 스스로 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농업기술원은 이 밖에도 베이비부머 세대를 텃밭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과 도심 유휴공간의 농업공원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