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파이터’ 헨더슨 한국 방문
입력 2012-02-27 19:00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29·미국)이 28일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찾는다.
김원섭 UFC 한국지부 이사는 헨더슨이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27일 말했다.헨더슨의 방한은 지난해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에서 경기를 마친 헨더슨은 애초 미국으로 돌아간 뒤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UFC on FX’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헨더슨이 UFC 144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뒤 로렌조 퍼티타 UFC 회장이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고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해 방한 일정이 급하게 잡혔다. 헨더슨은 28일 어머니 김성화 씨와 함께 입국해 기자회견과 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9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