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케네디 아들 더글러스… 아기 위험에 노출 혐의 받아

입력 2012-02-26 20:56


로버트 케네디(1925∼68) 전 상원의원의 아들 더글러스 케네디가 지난달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 등으로 법정다툼을 벌일 처지에 놓였다.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더글러스는 지난달 7일 갓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산책을 위해 뉴욕의 한 병원 밖으로 나가려다 뒤쫓아 온 간호사들의 제지를 받았다. 방송은 더글러스는 두 간호사가 아기를 빼앗으려 하자 팔을 비틀고 발로 찼다고 간호사 변호인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나 당시 더글러스와 동행했던 그의 친구이자 이 병원 의사인 티모시 헤이도크는 “처음부터 간호사들이 아기를 밖으로 데려가는 데 동의했다”고 간호사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