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청권 1차 공천자 발표… 6명 전원 현역의원

입력 2012-02-26 19:12

자유선진당은 25일 4·11 총선 공천자 6명을 발표했다. 대전은 임영호(동) 의원, 권선택(중) 의원, 이재선(서을) 의원이, 충남에서는 이명수(아산) 의원, 이인제(논산·계룡·금산) 의원, 김낙성(당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심대평 대표, 변웅전 이진삼 최고위원, 류근찬 의원은 공천을 보류해 달라는 본인 요청에 따라 1차 명단에서 빠졌다. 심 대표는 단독 지역구로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 세종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선진당은 충청권에서 경합이 치열한 지역구 공천자는 내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역의원 물갈이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5명 의원 중 불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전 대표와 비례대표 4명을 제외한 10명의 공천신청 의원 가운데 6명이 이날 공천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민수 기자 ms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