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동산교회 주도 NGO 창립… “저개발국·빈곤층에 ‘굿 파트너’될 것”

입력 2012-02-26 18:24


안산 동산교회(김인중 목사)가 주도하는 NGO 굿파트너즈(Good Partners)가 25일 창립됐다.

지난 1월 발기인 총회와 함께 안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동산푸드마켓’ 개장식을 가진 바 있는 굿파트너즈는 최근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이날 안산시 사동 동산교회 큰숲홀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굿파트너즈는 북한을 포함한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지원과 교육지원, 외국인 등 국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NGO로 김인중 목사가 이사장을 맡았다.

김 목사는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 및 외국인직업학교 운영, 북한지원,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동산푸드마켓 운영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산푸드마켓은 국내 유일하게 외부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이다. 매장과 창고 등 165㎡(52평)로 이뤄진 이곳은 외국인과 국내 극빈 저소득층, 차상위계층을 위해 쌀, 공산품, 의류, 의약외품 등 100여 품목을 비치해 놓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맨 황제성 씨와 3인조 아이돌그룹 ‘엠투엠’을 굿파트너즈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굿파트너즈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지부를 설립, 의약품 등 지원물품의 전진기지로 삼을 예정이며 PPP(정부민간합작사업) 및 ODA(공적개발원조사업)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031-415-9005).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