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낭만 ‘지젤’로 3월을 열다

입력 2012-02-26 17:22


국립발레단(단장 최태지)은 낭만 발레의 대명사인 ‘지젤’(사진)을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과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지젤’은 프랑스 파트리스 바르가 안무한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으로 19세기 낭만주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극적인 연기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발레리나 김지영 김주원 박슬기 이은원이 지젤, 발레리노 이동훈 이영철 정영재 이재우가 알브레히트 역을 맡는다. 무대 및 의상은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디자인하고 밀라노 브란카토 의상제작소가 모든 의상을 제공한다. 연주는 정치용의 지휘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한다. 관람료는 5000∼10만원(02-580-1300).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