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 41명 고소
입력 2012-02-24 19:14
배우 송혜교(31)씨가 자신의 신상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송씨가 최근 네티즌 41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송씨가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이며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넘겼다.
경찰은 고소인 측부터 조사한 뒤 인터넷 게시물 등 자료를 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씨는 지난해 10월 영화 ‘오늘’ 개봉 당시 이 같은 루머가 도는 것과 관련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한 스폰서 얘기가 터져 나와 황당하다”고 말했었다.
고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