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초대 회장에 신충식 전 전무 내정
입력 2012-02-24 19:10
다음달 2일 출범하는 NH농협금융지주 초대 회장으로 신충식(사진) 농협 전(前)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농협중앙회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을 위한 특별 인사추천위원회에서 내부 출신인 신 전 전무를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NH농협생명보험 대표에는 나동민 NH농협보험 분사장, NH농협손해보험 대표에는 김학현 전 농협 인천지역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앞서 농협은 신 전 전무를 NH농협 은행장에 내정했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겸직 승인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되면 농협금융그룹의 초대 회장은 은행장을 겸직하게 된다.
농협은 “금융지주 출범 초기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 이사는 용산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농협에 입사한 뒤 금융기획실 부부장, 농협 상무,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