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학생들 만나 ‘쓴소리’ 듣는다… 2월 25일 전국 총학생회 간부 150여명 청와대 초청
입력 2012-02-24 19:05
이명박 대통령이 각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을 만나 ‘쓴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로 전국 70∼80개 대학 총학생회 소속 간부진 15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젊은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과 고충이 뭔지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간담회) 결과는 앞으로 정책 수립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논의 주제를 정하지 않았지만 청년 일자리와 등록금 인하, 학자금 대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총선·대선 등 다양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언급했다.
대학생들은 매년 상승만 하는 등록금 문제에 의견을 쏟아낼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 문제와 한·미 FTA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8개 권역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과 연쇄적으로 개최한 간담회의 마무리 성격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