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9월 17∼21일 소망교회서 개최

입력 2012-02-24 18:55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박위근 목사) 제97회 총회가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주제로 9월17∼21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열린다. 예장 통합이 차기 총회 주제를 사회적 약자에 맞춘 만큼 오는 9월부터 1년간 북한 동포와 다문화 가정 등 소외이웃 돕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예장 통합은 24일 “9월 소망교회에서 열리는 총회가 지난 100년 교단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마태복음 25장40절과 레위기 19장18절을 토대로 주제에 따라 ‘가난한 자의 벗, 다음세대의 벗, 북한동포의 벗, 다문화 가정의 벗’이란 부제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

조성기 사무총장은 “이번 96회 총회 주제가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이었다”면서 “소금과 빛의 정체성을 지니고 오는 97회 총회에선 북한동포와 다음세대, 다문화가정, 다음세대를 섬기는 데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9월 총회에서 부총회장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은 서울강남(서울 강남, 수도권 남부)이다. 예장 통합은 전국을 서울강남과 동부(경북, 경남, 부산, 대구), 서부(전북, 전남, 광주, 제주도), 서울강북(서울 강북, 수도권 북부), 중부(충청, 강원, 무지역 5개 노회)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번제로 부총회장 후보를 내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