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닻 올렸다… 각계 700여명 참석 조직위 출범

입력 2012-02-24 18:31


세계 첫 전통의약 축제인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와 산청군 공동으로 24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적 의지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내년 9월 6일∼10월 20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및 한방의료클러스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출범식에는 조직위원장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이어령·최병렬 명예위원장 등 한의약계 대표와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대회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홍보대사에는 탤런트 이순재씨가 위촉됐다.

김 지사는 “조직위 출범으로 한의학의 새 역사를 쓸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산청이 한방 약초산업의 인프라를 상당 부분 구축한 만큼 전 국민의 화합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