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어려운 난임부부 고민 풀어 드립니다… 스페셜 ‘아이를 원하십니까-베이비 플랜’
입력 2012-02-24 18:05
스페셜 ‘아이를 원하십니까-베이비 플랜’(SBS·26일 밤 11시)
점차 결혼시기가 늦어지고, 여성의 초산 연령 또한 높아지면서 임신성공률과 출산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한 부부라도 1년 이내 임신해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은 고작 30%밖에 안 된다. 쉽게 임신이 안 되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실천적 해법을 알아본다.
거듭된 유산으로 절망에 빠졌던 이화원씨는 인공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했다.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갑상선 저하증과 자궁협착증을 앓고 있었다. 임신 전, 내 몸을 정확히 알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 준비성, 이것이 난임 해결의 첫 번째 원칙이다.
흔히 난임 원인을 전통적으로 여성들에게서 찾지만, 남성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불임 전문의들은 대다수 남성 불임의 원인을 정자 형성문제로 꼽았다. 1940년도 1㎖당 1억 마리였던 정자 수가 50년 뒤 6000만 마리로 급격히 감소했다. 정자의 건강을 해치는 최대 원인은 흡연과 전자파. 니코틴 중독으로 정자는 난소에 도달하기 한참 전에 죽어버리고 만다. 전자기기에서 나온 전자파를 받은 정자들은 운동성이 확연히 떨어졌다. 난임 해결의 두 번째 원칙은 남편의 건강한 몸만들기.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난임이나 불임도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2남 4녀를 둔 다둥이 엄마는 ‘마음과 뇌를 편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