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드림식스, 현대캐피탈에 꿈같은 승리
입력 2012-02-23 22:04
현대캐피탈이 드림식스에 패해 2위 싸움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드림식스 토종들의 패기에 밀려 1대 3(20-25 22-25 25-17 28-30)으로 졌다. 17승11패, 승점 54에 머문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62)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한 채 4위 KEPCO(승점49)의 추격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됐다.
반면 드림식스는 4강 티켓과는 멀어졌지만 강호 현대캐피탈을 잡으며 11승19패 승점 36으로 5위를 지켰다. 드림식스는 범실 수 27-20으로 많았지만 김정환(19점) 최홍석 신영석(이상 16점) 등 토종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대어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