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이장님’ 최강희 감독, 완주군서 명예 이장에 위촉한다
입력 2012-02-23 19:19
‘대한민국 월드컵호 선장’이 이번엔 ‘촌마을 이장’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강희(53) 감독이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때 ‘명예 봉동 이장’ 위촉패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최 감독이 전북 완주 지역의 이장 450여 명을 평가전에 초대하자 이장들도 화답의 뜻으로 임정엽 완주군수를 통해 명예 이장 위촉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초청비 전액은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한다.
최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이 되기 전까지 프로축구 전북 선수단의 숙소가 있는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에 친밀하게 동화하는 모습을 보여줘 ‘봉동 이장님’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