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대한항공, 새와 부딪쳐 긴급회황 소동
입력 2012-02-23 18:53
대구발 제주행 여객기가 조류 충돌 사고로 김해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10분쯤 대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807편이 운항 도중 종류를 알 수 없는 새와 부딪쳐 조종석 앞 유리가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3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출발 1시간여 만에 김해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대체여객기에 승객들을 옮겨 태운 뒤 오후 2시50분쯤 제주공항으로 출발시켰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