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헌혈운동본부 20주년 62만3403명 동참
입력 2012-02-23 18:40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사진)가 부설로 설립해 활동해 온 사랑헌혈운동본부(본부장 최병두 목사)가 28일로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린다.
지난 1992년 사순절을 맞아 지도자협의회가 긴급임원회를 열어 설립한 헌혈운동본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개 교회별 헌혈운동을 실시, 큰 성과를 맺어왔다. 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62만3403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병두 본부장은 “헌혈차가 교회로 찾아갔을 때는 많은 성도들이 동참했으나 주5일 근무로 인해 헌혈차량 수급이 제대로 안돼 참여자수가 급감했다”며 “매년 1만여 교회에 헌혈운동 안내 팜프렛을 보내고 ‘사랑실천’ 회보를 발간하는 등 성도들의 헌혈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1년간 필요한 혈액은 대략 300만 명분의 헌혈이나 국내 전체 헌혈 통계는 245만 명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혈운동본부는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전국 120개 헌혈의 집을 가까운 교회들에 안내해 주는 연계 캠페인을 2012년 중점사업으로 전개, 헌혈운동이 활성화 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