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제자 양육 특집-‘건강한 셀 G12 프로그램’] 예수님처럼 1 스승이 12 제자 키워 하나님 나라 확장

입력 2012-02-23 18:31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철저히 훈련시켜 그들과 동행했다.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성취하고 열방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훈련된 제자가 필요했다. 예수는 자신의 비전과 성품을 닮은 제자를 3년 동안 갈망했다. 겸손과 온유의 옷을 입은 예수를 본받아 모든 민족을 제자삼고,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제자를 꿈꾼 것이다. 12명의 제자훈련, 이것은 이 땅 위에 영원히 존재할 교회를 위해 준비한 예수님의 묵시적 가르침이다.

우리는 이것을 G12 프로그램이라고 부른다. G는 ‘통치’(Government)를 의미한다. 12는 ‘12명의 제자’다. 12명의 훈련된 제자를 통한 통치가 바로 그것이다. 1명의 스승과 12명의 제자가 견고한 셀을 형성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건강한 셀이 생명력을 갖고 번식하면 무서운 핵폭발을 일으킨다.

G12는 스승과 제자, 아비와 자녀의 관계처럼 견고하다. 셀은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전제를 갖는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영적 스승을 두어야 한다. 새 신자도 어느 정도 믿음이 성장하면 반드시 제자를 삼아야 한다. 그 제자도 언젠가는 12명의 제자들에게 영적 아비가 되어 소그룹을 인도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공개하고 제자들에게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한다. 1명의 영적 아비가 12명의 영적 자녀를 잘 양육시켜 놓으면 그들도 결국은 영적 아비가 된다. 이 관계는 평생 동안 이어진다.

G12의 원리는 단순하다. 모든 신자들은 잠재적 리더다. 모든 신자는 반드시 어느 한 셀에 속해야 한다. 그리고 남성 여성 청년 전문인 등의 동질그룹을 형성한다. 건강한 셀을 통해 평신도 사역이 활성화된다. 교회에 등록한 새 신자는 ‘영혼구원-훈련-제자화-리더’의 과정을 거친다. 어느 모임에도 속하지 않는 ‘한가한 신자’는 용납하지 않는다.

G12는 성령의 역사가 가장 중요하다. 성령이 역사하면 질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나며,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기적을 체험한다. 그리고 ‘너’가 아닌 ‘나’가 먼저 변화된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 아픈 과거의 상처가 드러나고 치유 받는다.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면서 말씀을 삶에 적용하게 된다. 예수님의 사역 중 70∼80%는 제자를 세우는 일이었다. 12명의 제자가 다시 12명의 제자를 양육하면 144명이 된다. 이것이 다시 한번 핵분열을 일으키면 1728명이 된다.

G12의 창시자는 콜롬비아 인터내셔널 카리스마틱미션의 세자르 카스텔라노스 목사다. 그는 성령임재와 제자화 훈련을 통해 교회를 폭발적으로 부흥시켰다. 그러나 G12가 교회부흥을 위한 방편만은 아니다. 그것은 목회의 본질이며 모든 백성을 제자 삼는 거대한 영적 파도다. G12가 추구하는 성령의 역사와 축사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대위임령에 기초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9-2. 하나교회(노인택 목사)는 한국교회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노 목사는 한때 목회를 포기할 생각을 가질 정도로 사역에 지쳐 있었다. 그러던 중 G12를 목회에 적용하면서 엄청난 동력을 회복했다. 하나교회는 ‘성장’과 ‘성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재 출석교인은 450여명. 이중 70%는 불신자다. 하나교회는 도심의 작은 교회가 G12를 통해 얼마나 건강하고 역동적인 교회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제 그 노하우를 많은 미자립교회와 나누기를 원한다(하나교회 031-405-9595).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