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이 힘이다-현대제철] 6년 연속 국내 철강업체 최다 세계 일류상품 보유

입력 2012-02-22 20:45


현대제철은 지식경제부의 세계 일류상품 명단에 국내 철강업체로는 가장 많은 6개 상품을 올리며 첨단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제철의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은 첫 해인 2001년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선미주강품,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철강 제품은 2005년 세계 일류상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국내 철강업체 최다 세계 일류상품 보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H형강은 고층빌딩, 공장, 체육관 등 대형 건축물의 구조재로 널리 쓰이며 지하철, 교량 등 토목용 가설재와 기초용 말뚝으로도 사용된다.

선미주강품은 대형 화물선박의 선미 부분에 철판과 연결되는 구조물로, 현대제철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박 충돌 시 충격을 분산시키는 부등변 부등후 앵글은 1982년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무한궤도는 굴삭기 하부구조로 차체 중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습지·모래·자갈 등의 지형에서도 밀리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현대제철이 세계 시장의 26%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