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부족 2030 농민 돕기… 정부, 2500ha 우선 임대

입력 2012-02-22 18:56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 농민에게 농지 2500ha를 우선 임대한다고 밝혔다.

임대 대상은 만 20∼39세의 농민이나 농업 경영을 하는 사람이다. 농지 소유 면적이 3ha를 초과하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희망자는 영농 희망 지역의 농어촌공사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영농 계획과 기술, 정착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5ha의 농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기간은 10년까지다. 또한 타인으로부터 농지 취득을 희망하면 매입 자금을 30년간 연 2%의 저리로 융자해 준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