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세계 주요도시에 ‘독도 포스터’ 부착

입력 2012-02-22 19:23


가수 김장훈(사진)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전 세계 16개 주요 도시에 독도 관련 포스터를 부착했다.

두 사람은 지난 18∼20일 미국 뉴욕을 비롯해 일본 교토,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멕시코 멕시코시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 5대양 6대주 16개 도시 번화가에 현지 유학생 및 재외동포들의 도움으로 지역마다 100장씩 총 1600장의 포스터를 붙였다.

포스터 제작비용을 후원한 김장훈은 “현지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은 또 다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도 후원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독도는 지리적으로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이기에 포스터에는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보다 한글과 관광 등 한국 문화를 접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