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시편]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2)

입력 2012-02-22 17:57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예술 등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주(主)되심을 실현하는 하나님나라운동입니다. 골로새서 1장 16절은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모든 만물의 왕이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죄의 권세를 이기셨으며, 이제 우리를 통해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왕권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에 두고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2:31).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실현하는 하나님나라운동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운동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 충만하기 위해서는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막 9:29, 행 8:15).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자 곧 사탄과의 싸움입니다(엡 6:12). 이 싸움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셔야 비로소 이길 수 있는 싸움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늘 기도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성령운동입니다. 사람의 힘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심을 믿고, 모든 일에 있어서 성령께서 인도하심을 따르는 운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가랴 4장 6절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운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영적, 물질적 축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복음 곧 구원의 기쁜 소식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비롯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모든 좋은 것들을 우리의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운동의 실천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백석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