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이 힘이다-GS건설] 환경사업 역점… 해외 폐수·정수시설 잇달아 따내
입력 2012-02-22 18:47
GS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환경사업을 꼽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07년 말 환경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엔지니어 인력을 대거 확충해 기술본부 환경기술팀·환경에너지연구팀 등 환경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2008년에는 ‘비전 2015’를 통해 상수와 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키로 했다.
GS건설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부근에 공사중인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시설현대화 현장은 완공되면 서울시 동북지역 10곳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2014년 2월 준공되는 중랑물재생센터는 하수처리시설은 대부분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엔 아름다운 공원이 들어선다. 또 하수 처리수를 한번 더 처리한 뒤 중랑천 상류 5곳의 지천에 보내 하천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해외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최근 잇달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0년 9월 바레인의 국영기업 BAPCO사가 발주한 약 7000만달러 규모 폐수처리시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아주르 정수·송수시설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