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이 힘이다-STX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새 강자… 세계 2번째 규모 6척 수주
입력 2012-02-22 18:47
STX조선해양은 2007년 최초로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이후 성공적인 건조 및 인도실적을 올리며 해양플랜트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2007년 ‘해저파이프 설치 플랜트’를 수주하며 해양플랜트 시장에 첫 진입한 STX조선해양은 이후 드릴십, FSU 등 각종 해양플랜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특히 최근 진수에 성공한 드릴십에는 유럽 설계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콤팩트 드릴십’선형을 적용해 STX가 그 동안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이 빛을 발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도 성공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유럽 선사로부터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신규 2척, 옵션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현재까지 세계시장에 발주된 선박 중 1만8000TEU급에 이어 2번째로 큰 컨테이너선이다.
한편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선인 LNG선에서도 총 계약규모를 8억달러로 늘리는 등 시장 경쟁력이 강화됐다. 최근 STX조선해양은 LNG선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LNG 화물창(천연가스 보관창고)’기술개발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