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탈북민 40세대… 1대1 결연 멘토관계 유도

입력 2012-02-21 20:36

경기도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의 1대1 결연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역주민 20가구와 북한이탈주민 20가구 등 120여명의 ‘통일가족’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은 결연 희망자와 남한 거주기간이 짧은 북한이탈주민이 멘토·멘티 관계를 이어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27%에해당하는 562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일가족으로 선정된 40세대는 오는 4월 결연식을 갖고 ‘한 지붕 두 가족’ 체험을 시작한다. 주말을 이용한 홈스테이와 나들이, 명절 같이 보내기, 여름캠프, 송년회 등 생활을 함께 한다.

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