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이하 금액 대상 고금리 지급… 국민은행 ‘KB Star*t 통장’
입력 2012-02-21 18:05
KB국민은행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판매중인 ‘KB Star*t 통장’이 293만 계좌, 1조4598억원으로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통장은 2008년 1월 21일 출시했으며, 출시 1년 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했었다.
KB Star*t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 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5세 이하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의 연령이 만 38세에 도달하면 다음해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 또는 ‘KB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 상품의 특징은 20∼30대 고객의 요구불 통장 평균 금액이 40만원 내외인 점에 착안, 기존 은행권 스윙형 고금리 상품들이 보통 1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높은 금리를 주는 것과는 반대로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0%의 금리를 적용하는 역발상에 있다.
매월 말 기준으로 공과금 자동납부실적 또는 계좌 간 자동이체실적 등이 있는 고객에게는 그 다음달 전자금융(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결산일 전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이 통장에서 정한 전자금융 수수료 및 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수수료 면제 고객들에게는 평균 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 4.0%의 금리를 제공하고, 1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연 0.1%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른 사람이 KB국민은행 창구에서 이 통장으로 입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통장 가입자가 환전 시 환전수수료 30% 우대, ‘20대자립통장’ 및 ‘e-파워통장’에 가입하는 경우 연 0.3%의 우대이율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