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 오정현 목사 확정

입력 2012-02-21 16:49


[미션라이프] 다음달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로 오정현(사랑의교회)목사가 확정됐다. 또 참석자 전원이 합심(통성)기도하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가조찬기도회 노승숙(준비위원장)회장과 국회조찬기도회 황우여(대회장)회장 등 국가조찬기도회 회장단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발표했다.

노승숙 회장은 “이번 기도회에선 ‘한민족을 향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창 22:14)을 주제 성구로 삼아 국내외 경제위기 속에서 고난극복의 힘을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선교대국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도회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 후 이경재(새누리당) 의원의 대표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김명규 (주)스마일 원 회장이 성경을 봉독한다. 우제창(민주통합당)의원과 권오성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번영과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하게 된다.

오 목사의 설교 후 합심기도는 노승숙 회장이 1분간 인도한다. 또 6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사랑앙상블이 찬송을, 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맡는다. 특히 찬송가의 3∼4절은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게 된다.

식전행사는 음악회로 열린다. 최윤영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랑의교회오케스트라, CTS기독교TV 장로 합창단, 테너 박주옥,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사랑솔리스트중창단, 소프라노 오미선 등이 출연한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교계지도자 및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다문화세대,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탈북자 출신 목회자 등 1500여명이 초청됐다. 해외 지도자로는 실번 샬롬 이스라엘 부총리, 글런 프랭클린 머레이 미국 조찬기도회 아시아위원장, 다니엘 클라우데 아바테 카메룬 국회의원, 안데아 프르투루 루마니아 국회조찬기도회장, 지로 쿠마자와 일본 기독교지도자협회장 등 15개국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조찬기도회 전날 오후에는 서울 은평교회에서 외국인 환영만찬 및 세계평화음악회가, 기도회 다음 날인 9일 오전 7시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각각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