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세대 총동문회 '목회자 부흥사협회' 창립

입력 2012-02-21 16:35


[미션라이프] 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부흥협의회(연부협)가 21일 오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총재엔 강영선(순복음영산교회)목사, 대표회장엔 장향희(든든한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협의회는 향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연수원을 개설하고 부흥강사단을 조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부협은 이날 첫 사업으로 연세대 측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는 감사예배에서 ‘한국교회의 책임’(창 1:1:5)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부흥사들이 십자가의 구속의 은총을 입어 새 사람이 되고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한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연세의 개척 정신과 창조적인 기상을 가진 여러분들이 이제 한국교회를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로 바로 세워 나갈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연부협은 다음 달 26∼31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부흥성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5월 서울 지구촌교회, 9월 순복음영산교회, 10월 남서울중앙교회, 11월 든든한교회에서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또 5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회성장 세미나를 연다. 이어 8월 27∼31일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해외선교대회를 열 예정이다. 연부협은 이를 위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명예총재, 민경배 박준서 피종진 정석환 엄신형 이영훈 윤호균 목사를 상임고문, 김진옥 목사를 사무총장에 각각 선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