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28득점 14도움 뉴욕닉스 강호 댈러스 격파
입력 2012-02-20 19:41
연승행진이 중단되었던 뉴욕 닉스가 ‘황색 돌풍’ 제레미 린(24)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팀 댈러스 매버릭스를 격침시켰다.
뉴욕 닉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28득점 14도움, 5가로채기를 기록한 린을 앞세워 지난 시즌 우승팀 댈러스에 104대 97로 승리했다. 이날 린이 기록한 14도움은 지난 16일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기록했던 13도움을 넘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이 됐다.
이로써 뉴욕은 뉴올리언스에게 당했던 패배의 상처를 씻어내며 동부지구 리그 성적 16승16패를 기록하게 됐다. 린이 중심이 된 뉴욕은 최근 J.R.스미스가 팀에 가세했고 카멜로 앤서니까지 복귀하게 되면 공격력이 더욱 막강해져 뉴욕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6일 린에 대한 ‘칭크 인 디 아모(Chink In The Armor, 철갑 속의 중국)’란 제목을 달아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논란이 됐던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련 담당자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
곽경근 기자